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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 (미국영어캠프 참가자, 재정경제부 근무, 현재 IMF 뉴욕본부 근무 )
 
 글쓴이 : 유니베스트
조회 : 6,234  

 

 

유니 베스트의 장점!

당시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요, 그때 당시 유학을 꿈꾸고 있는 학생이었는데 부모님께서 유학을 반대하셔서 대신 어학연수를 보내 주신 거였어요.

저는 미국에 대해서 엄청나게 동경을 갖고 있었고, 영어공부에 대한 포부도 굉장히 많았어요. 그래서, “유학은 가지 못했지만 어학연수라도 가야지……”하고 갔는데 유니 베스트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이유는 우선 미국학생들과 직접 수업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 마치 제가 유학생인 양, 아니 미국 학생인 양 그렇게 학교를 다닐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좋은 것이 미국 홈스테이를 미국가정에 들어가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마치 미국가정의 일원이 된 것처럼 미국 생활을 정말 깊이 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주밖에 하지 않았는데도 3주가 끝나고 나니까 제가 미국에 오래 산 것처럼.. 그런 느낌을 받았고요, 돌아와서도 그 가족이랑 계속 연락을 해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고요, 가족들과 영어로 대화도 하고, 전화도 하고, e-mail도 보내고 하니까 와서도 계속 영어를 유지하는데 굉장히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유니 베스트 참가 이후!
유니 베스트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후로 영어에 대한 열정이 좀더 강해졌어요. 계속 영어를 열심히 해서 결국에는 연대 심리학과에 영어특기자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006년 2월에 한국 외대 동시통역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에 통역번역사로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국제기구과다 보니까, IMF나 세계총회에 따라 가고, 굉장히 뿌듯한 걸 많이 느끼게 되고요,

아직까지도 유니베스트의 어학연수를 갔던 것이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이유는……저는 유학파가 아닙니다. 순수 국내파인데도 미국 유니베스트 어학연수를 몇 번 갔다 오고 미국 인솔자로 계속 활동을 했기 때문에 마치 제가 준 유학생이거나 준 해외파인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발음 면 에서도 사람들이 국내파인가인가라고 의심할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고, 계속 유니베스트의 인솔자로 방학 때마다 따라가게 되었어요.

인솔교사로 참가했는데……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후배들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굉장히 뿌듯했던 것 같아요. 잘하는 학생들은 옆에서 격려도 해주고, 못하는 학생들은 열심히 해라!  예전에 누나, 언니도 학생으로 왔었는데 이렇게 이렇게 하면 실력이 훨씬 더 좋아질 거다! 이렇게 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유니베스트에 바라는 점!
미국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좀더 많이 홍보가 돼서 좀더 많은 학생들이 유니베스트 프로그램을 접하고, 혜택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두 번째는 학생들이 계속 앞으로도 교류를 하고, 인솔자와 같은 저나 선생님들과 계속 교류를 해서 서로 발전을 해나가는지.. 굉장히 훌륭하게 발전하는 학생이 있다면, 그런 얘기도 공유해서 서로 자극을 받고, 앞으로 계속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네트워크가 마련되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유니베스트의 긴 인연은 1997년 여름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고1이었던 저는 수능공부에 전념해야 한다는 어머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어렵사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미 오랫동안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과 영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유니베스트의 어학연수는 정말 너무나도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미국 친구들과 함께 미국 학교에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가족에서 마치 가족의 일원인 것처럼 생활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미국에서 보낸 3주 동안 미국 선생님, 호스트 가족, 그리고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과 단 한마디라도 더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쟤는 왜 미국 애들이랑만 놀지?”라고 한국 애들이 수근 댈 정도로 미국 친구들과 어울려 지냈습니다. 한국 친구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영어가 재미있기도 하고, 부모님께서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미국에 보내주셨으니 영어 한 마디라도 더 배워가야겠다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친구들과 함께 Field Trip을 갔을 때 배선생님께서 제게 다른 학생들을 위해 통역을 한 번 해보라고 하셨을 때 저는 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또 저희가 미국을 떠나던 날 미국 선생님께서 “I’ll read about you in newspaper one day.(언젠간 신문에서 너에 대한 기사를 읽을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저는 앞으로도 계속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학연수에서 돌아온 뒤 저는 계속 영어공부에 전념하여 각종 영어경시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고 그 경력으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영어특기자로 입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경시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할 수 있었던 이유는 유니베스트를 통해 미국으로 갔던 어학연수, 그리고 돌아온 이후에 미국 가족 및 친구들과 계속 편지나 전화를 통해 유지해온 영어실력과 발음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 저는 다시 유니베스트의 품으로 돌아와 이번에는 인솔자로서 방학 중에 다시 여러 차례 미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때로는 선생님으로써, 때로는 언니나 누나로써 아이들과 매우 친해질 수 있었고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영어를 한 마디라도 더 쓰도록 격려해 주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말에 저는 통역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일 역시 매우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학교 4학년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졸업과 동시에 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대학원 재학 중에도 방학을 이용해 유니베스트 어학연수에 동참했습니다.

아이들을 인솔하는 와중에도 제 영어가 부쩍 느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죠.
2006년 1월, 대학원 과정을 마치기가 무섭게 저는 다시 유니베스트와 함께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취직을 위한 첫 이력서도 미국 체류 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첫 이력서를 낸 곳은 바로 현재 재직중인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였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현재 7개월 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국제협력 담당인 저는 국제기구와 영어로 이루어지는 연락을 담당하고 국제기구에서 개최하는 회의에 참석하여 장관님 혹은 차관님의 연설문과 말씀자료 영문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이미 8개국으로 출장을 다녀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싱가폴에서 개최된 IMF 연차총회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재정경제부에서 근무를 시작하기 직전에는 여러분들도 한 번쯤 보셨을 영화 “괴물”의 마지막 부분에 송강호씨와 남자아이가 밥먹으며 나오는 뉴스 동시통역 부분을 녹음하기도 했습니다. (자막 올라갈 때 마지막을 보시면 제 이름이 나와요^^)

여러분! 제 경험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영어는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가져다 줍니다. 하지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말 좋은 환경과 동기부여가 필요합니다.

제게 있어서 유니베스트의 어학연수는 좋은 환경과 동기부여를 모두 제공해 주었습니다. 또한 저는 유니베스트를 통해 미국이라는 또 다른 고향과 또 다른 가족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유니베스트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가고 계신 학생 및 학부모님 여러분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김나정 드림 (200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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